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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문화]동심 유혹 '아주 특별한 공연' 날짜 2013.09.27 15:20
글쓴이 관리자 조회 813

[문화]동심 유혹 '아주 특별한 공연'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이어 초등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이에 맞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꿈 많은 우리 아이의 가슴에 또렷한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는 뭘까.
뮤지컬, 테마공원, 전시, 연극 등 다양한 장르 중 유아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공연으로
올 겨울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자.

▲감동이 있는 연극&뮤지컬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창조소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빨간 모자]가 대학로 발렌타인극장에서 앙코르공연 중이다.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이 연극은 매일 아침 광장에서 '빨간 모자'라는
2인극을 펼치는 늙고 병든 할아버지와 어린 손녀의 아름다운 이야기다.

내년 1월 8일부터 31일까지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마피의 남극탐험]은
 귀염둥이 토끼인 마피가 길을 잃은 펭귄 핑을 남극에 데려다주기 위해 남극여행길에 오르는 내용이다.
마피 일행은 여행길에 무시무시한 장승과 세상에서 가장 사나운 바람도 만난다. 뮤지컬로 꾸민 [호두까기 인형]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연출가 박승걸이 연출했다.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프랑스 작가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인 [삼총사]를 어린이 시각으로 각색한 뮤지컬 [달타냥과 삼총사],
 2001년 여름 초연 이래 6차례의 공연에서 25만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관람한 [뮤지컬 어린이 난타],
40개 인형이 한데 모여 흥겨운 노래와 앙증맞은 춤을 추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줄 인형 콘서트]도 볼 만하다.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싶다

일산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산타킹덤'이나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진행 중인
 '산타와 함께 하는 산타빌리지'를 찾아가면 된다.
총 1년의 제작기간과 5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동화 속 산타마을을 재현한 '산타킹덤'은 5개의 놀이시설과 7개의 전시 체험,
 뮤지컬과 아이스발레의 2개 공연으로 꾸며져 있다.
30m 길이의 6개 레인으로 구성된 눈썰매장도 인기다. 전시장을 체험하는 데 드는 시간은 2시간 정도.
 러시아의 산타가 아이들을 맞는다.

'산타와 함께 하는 산타빌리지'에서는 핀란드 북부지방 라플란드의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공식인증한 원조 산타를 만날 수 있다.
사진과 영상, 조형물을 통해 크리스마스와 산타의 유래를 소개하고,
 긴 동굴 통로로 생긴 테마관에 들어서면 실제 핀란드 산타마을에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과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현실화한 과자로 만든 집, 인형의 집, 양초의 집 등을 볼 수 있다.






▲과학적 사고를 높여주고 싶다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내년 1월 16일까지 계속되는 '샌프란시스코 과학놀이 체험전'과
 12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오감체험전'을 추천한다. '샌프란시스코 과학놀이 체험전'은
땅, 바람, 물, 바람, 구름, 지형 등의 지질학적 요소를 놀이와 접목했다.
움직이는 진자, 가까이 또는 멀리, 3차원 그림자 등을 통해 우리가 보는 것이 실제 사물인지 빛에 대한 형상인지 등을 체험한다.
'오감체험전'은 프랑스, 벨기에, 일본, 싱가포르 등 선진 감성교육 사례를 연구-분석해 어린이 감성교육에 대한
 학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시내용 중 일본의 감각뮤지엄은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오감을 소재로 만든 작품들로만 구성,
관객들로 하여금 감각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체험을 하게 한다.

과학 뮤지컬로는 내년 1월 6일부터 막이 오르는 [친구들이 마법의 성에 갇혔어]가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과학을 설명한다. 성에 갇힌 상황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고
그 원리를 이용해 마법의 성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깨닫게 된다.

▲영어로 된 공연을 보여주려면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라트어린이극장에서 공연되는
영어연극 [Shadow Thief-그림자 도둑]은 그림자를 찾아나서는 환상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루에 세번 나쁜 일을 하면 그림자 도둑이 잡아간다'는 엄마의 얘기를 듣고도 장난을 치다
그림자 도둑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빼앗긴 소녀 안나가 도둑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환상적 마술을 꿈꾼다면

어린이들은 마술을 신기해하고 그 비밀을 알고 싶어한다.
내년 1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는
'최현우의 매직 콘서트'가 열린다. 세계마술대회 클로즈업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2002년 국제마술사협회
 마술 컨벤션 3관왕을 차지한 최현우가 환상적인 마술을 보여준다.
 손에서 나온 불꽃, 무대에서 내리는 하얀 눈송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사람들,
홀로 연주하는 피아노 등 형형색색의 예쁜 마술이 펼쳐진다. 환상적인 무대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공연하는 '버블 크리스마스 쇼'에도 있다.
이 쇼에는 비누방울의 신비가 가득하다. 둘레가 2~3m에 이르는 거대한 비누방울,
 10m의 비누방울 벽, 무지개 빛이 나는 12겹의 비누방울 돔, 비처럼 혹은 눈처럼 내리는
 버블레인 등 경이로운 무대가 선보인다.

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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