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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사랑실은 산타열차 날짜 2013.09.28 20:28
글쓴이 관리자 조회 715

사랑실은 산타열차

“성탄절을 기념하는 산타열차가 20일부터 지하철 7호선에서 달립니다.
산타열차를 타고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캐럴을 즐기며,
장애어린이돕기에 참여하세요.”

산타열차는 지난 9월 설립된 한국산타클로스협회가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첫 사업.
한국산타클로스협회는 성 니콜라우스(산타클로스의 원래 인물)의 출생지 터키에 근거를 둔
국제산타클로스협회 한국지부다.

한국산타클로스협회의 남철희(56·사진) 회장은
“산타클로스협회는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 설립 취지”라고 밝혔다.
산타열차에서는 실내악단이 연주하는 캐럴이 울려퍼지고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김영철씨 등
연예인 산타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구세군들도 열차에 동승해 종을 울리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받는다. 장애어린이들과 소년소녀가장들은 누구나 산타열차에 초대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산타클로스협회는 성탄전야에 성탄열차와 별도로 불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내년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불우학생들을 산타장학생으로 뽑아 장학금도 준다. 남 회장은
“당분간 바자회 등을 통해 재원을 충당하겠지만 앞으로 산타 캐릭터사업이나 산타 멤버십카드 등으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는 산타클로스가 되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회원 수도 늘릴 계획이다.
남 회장은 현재 중소무역업체인 해동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인. 그는 지난해 우연히 산타클로스협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
 뜻에 감명받아 협회 창설에 참여하게 됐다.
협회 창립에 억대 자금을 출연했고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일과를 협회일로 보내고 있다.

임정빈 기자 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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