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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KBS 아침뉴스 날짜 2014.12.25 13:43
글쓴이 운영자 조회 1415
[충전 여자의 아침] 다시 동심으로…“산타가 왔어요”

복사 http://blog.naver.com/chnam71/220220090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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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뉴스타임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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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오늘 밤에 집집마다 아이들에게 선물 전해줄 방법들 고민하고 계실텐데요.

자는 동안에 몰래 왔다 가기 때문에 더 궁금하고, 직접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더 만나고 싶은 산타인데요.

진짜 산타가 우리나라에 왔다고 하네요. 모은희 기자도 오늘 산타처럼 모자를 쓰고 나왔군요!

<리포트>

올해는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유독 실감이 안 난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분위기 좀 바꿔봤습니다.

오늘 내일 사이에 산타로 변신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만약 한 명의 산타클로스가 전 세계를 다 돌려면, 1초에 팔백스물두 집을 방문해야 한답니다.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그 유래에 대해서는 생소할 거예요.

종교를 막론하고 크리스마스를 더욱 설레게 하는 산타클로스, 나눔과 사랑의 상징 산타를 만나러 지금 떠납니다.

경쾌한 캐럴과 반짝이는 트리.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크리스마스가 내일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날이기도 하죠.

루돌프를 이끌고 하늘을 날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

지금은 루돌프가 아닌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습니다.

서울 도심에 나타난 산타클로스는 북유럽 핀란드에서 온 진짜 산타라는데요.

희고 풍성한 수염, 인자한 표정까지, 동화 속 산타 모습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산타클로스 : "저는 한국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밝고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산타가 사는 곳은 핀란드의 산타 마을인데요.

<녹취> "징글벨~징글벨~“

왜 하필 핀란드냐고요?

1927년 핀란드 라디오 아나운서가 이곳에 산타가 살고 있다고 방송하면서부터입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To. 산타클로스’라고 적으면 우표를 붙이지 않아도 이곳으로 편지가 배달된대요.

뿐만 아니라 15개국 언어로 된 산타의 답장도 받을 수 있다네요.

진짜 산타의 답장이 오는지 한번 편지를 써 보고 싶네요.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터키에서 시작됩니다. 어린이를 유독 사랑했던 터키 사람, 성 니콜라우스 대주교가 모델인데요.

<인터뷰> 남철희 회장(국제 산타클로스협회 한국지부) :
"성 니콜라스는 실존 인물입니다. 이분의 미담이 유럽으로 옮겨지고
특히 네덜란드 사람들이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산타클로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는데요.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산타클로스'가 된 거죠. 원래 산타클로스 옷이 녹색입니다.
한 탄산음료 회사가 자기들의 캐릭터로 만들어서 (지금의) 산타클로스가 된 거죠."

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와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는 어린이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를 산타이기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되겠죠.

<녹취> "좋고 행복해요."

<인터뷰> 양세나(서울시 강서구) : "저희가 어렸을 때 산타를 꿈꿨었잖아요.
그런 산타를 본 느낌이고, 산타를 만나서 정말 행복합니다."

이곳은 경기도의 한 전통시장. 이곳에 특별한 산타가 떴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시장 상인들인데요. 오늘만큼은 판매자인 동시에,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입니다.

<녹취> "기분이 아주 좋아요."

<인터뷰> 정지순(경기도 광명시) : "올해 정말 산타클로스한테 선물 받을 것 같고 아주 행복합니다."

<인터뷰> 이항기 부조합장(광명전통시장) : "그동안 고객들이 사장을 위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담아서 고객 배려 차원에서 나눠주고 있습니다."

400여 명의 상인들이 산타 모자와 앞치마를 하고 고객들을 맞이하는데요.

크리스마스인 만큼 봉투도 특별합니다.

성탄절 분위기 물씬 풍기는 빨간 봉투에 선물처럼 상품을 담아 줍니다.

인심도 더 후하겠죠?

<인터뷰> 주혜식(광명전통시장 상인) : "새롭게 서비스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책임감도 느껴지고요."

고객들을 위해 상인들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 물건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네요.

젊음의 거리 신촌에는 마음과 마음의 온기를 나누는, 뜨거운 산타들이 모여 있다는데요.

빨간 옷을 입은 산타가 사람들을 포근하게 안아줍니다.

이런 걸 '프리허그'라고 하죠.

<인터뷰> 김영성(자원봉사자) :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프리허그 챌린지'라고
불우이웃도 돕고 따뜻한 온기를 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산타에게 프리허그를 받은 사람은,

<녹취> “당신은 이제 산타입니다.”

일일 산타 스티커를 부여받습니다.
일일 산타가 되면 스티커를 받지 못한 3명에게 프리허그를 해야 하는데요. 서로 꼬옥 안아 온기를 나눕니다.

낯선 사람들끼리도 금세 친해질 것 같아요.

<인터뷰> 이은지(서울 서대문구) :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는 거 같아서 무척 뜻 깊고요.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산타들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연인까지 선물해 준다고 하는데요.
이름 하여, 신촌 산타마을 솔로대첩!

<인터뷰> 김민경(경기도 남양주시) :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고 싶어서 나왔어요."

<인터뷰> 조성훈(강원도 춘천시) : "밥도 먹고 연인도 만나고."

이 미팅은 남녀 각각 500명씩 참가하고요.

3시간 동안 신촌 일대 맛집을 함께 다니며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데요.

팔찌 찬 것을 알아보고 자리에 앉는 거예요.

상권도 살리고, 미팅도 하고, 재미있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르고 음식을 먹으며 서로를 알아갑니다.

<녹취> "음식 먹으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이 좋고요."

지난해 솔로대첩과는 달리, 소규모로 만나니까 성공 확률도 더 높겠죠?

<녹취> "저희는 학교 선후배 사이거든요."

<녹취> "저희는 동네 친구고요, 이번에 서로 외롭게 지내는 것 같아서."

처음 만난 사이지만 연말의 설레임이 있기에 어느새 친해집니다.

<인터뷰> 김사름(경기도 화성시) :
"이렇게 참가해서 좋은 자리도 만들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나타난 산타들! 선물도 받고 인연도 만들고, 일석이조네요.

<녹취> "산타한테 선물 받았어요!!!"

크리스마스이브는 상상 속 모든 기적이 실현될 수 있는 밤이랍니다.

솔로면 어떻고 커플이면 어때요?

오늘 밤, 특별한 꿈을 꾸며 산타클로스를 기다려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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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2015.05.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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