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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축제
제목 회사 매각후 966억 직원에 돌려준 美억만장자 날짜 2015.12.10 10:09
글쓴이 운영자 조회 558
“은수저? 난 수저도 없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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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 http://blog.naver.com/chnam71/220530755026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수저조차 없이 태어났다.”

미국 건축용 유리관련 제품 생산업체 C.R 로렌스의 도널드 프리즈(Donald Friesㆍ75) 회장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한 회의실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리즈 회장은 자신의 회사를 매각한 후
매각대금 일부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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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프리즈 C.R로렌스 회장
프리즈 회장은 지난 8월 C.R. 로렌스를 영국 건설자재 업체인 CRH
13억달러(1조4800억원)에 팔기로 합의했다.
C.R로렌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린 결단이었다.

하지만 매각 후 단행한 첫번째 행보는 직원들을 감동시켰다.
매각대금 가운데 8500만달러(966억원)를 1년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
‘특별감사’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프리즈 회장의 결정으로 직원들에 돌아간 보너스는
최소 5000달러(568만원)였고, 일부 직원은 100만달러(11억원) 이상을 받기도 했다.

프리즈 회장은 이와 관련
“직원들이 없었다면 (내가 가진) 이 모든 것은 이룰 수 없었다”
“따라서 ‘공유’해야 한다는 것은 실로 ‘공평’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매각 조건으로
직원 1600명에 대한 고용승계 보장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프리즈 회장의 ‘자선’은 어렵게 살았던 어린시절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펜실베니아 외곽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프리즈는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1958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입대했다.

3년 후 다시 민간인으로 돌아온 청년 프리즈는 단돈 125달러(약14만원)를 들고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우스갯소리로 그는 “예쁜 여자가 많아서”라고 말했지만 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처음 정착한 곳이 바로 C.R. 로렌스의 창고였다.
당시 회사는 칼이나 드릴과 같은 유리관련 제품을 판매했다.
연매출은 24만달러(2억7000만원)에 불과했다.

프리즈는 이 회사의 여섯번째 직원으로 들어갔지만 훗날 최대주주로 성장한다.
오랜 동료가 회사를 퇴직하면서 주식을 내놓자 이를 사들여 프리즈는 지분 50%이상을 보유하게 됐다.

프리즈는 C.R.로렌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공격경영을 펼쳤다.
경쟁사를 사들여 사세를 확장하고 단순 판매업에서 제조업에까지 뛰어들었다.
C.R. 로렌스는 현재 유리산업과 관련한 6만5000개의 물품을 생산ㆍ판매한다.?

지난해에는 세전 5100만달러(57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미국과 캐나다 42개 지점에 약 16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액 5억7000만달러(6477억원),
?세전순이익 1억1500만달러(170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프리즈 회장의 순자산은 포브스 기준 10억달러(1조1400억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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