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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축제
제목 암투병 아내 위해 1억 기부 날짜 2016.07.14 10:31
글쓴이 운영자 조회 660
                                                                   

대단한 남편에

대단한 아내입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돈을 모으는 족족 기부하는 남편으로 인해

제 집도 마련 못하면서도

꾸준한 기부활동을 한 남편에게

불평은 커녕 기쁨으로 도운 부인입니다.


퍼내도 물이 고이는 옹달샘 같이

이웃에 대한 나눔이

더 큰 복으로

넘치게 돌아올 것입니다.


건강 회복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암투병 아내 위해 또 1억 내놓은 '기부 천사'

 

불우이웃 도와 청룡봉사상 받은 생선장사 남편

그림자 내조 아내는 "가장 값진 선물"

                2016071400171_0.jpg

                                       이성래, 최상의 씨 사진


 "아내와 함께 번 돈으로 기부를 해왔는데, 저만 주목받는 것 같아 아내에게 미안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대전의 한 은행에서 열린

충남 지역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 기부자)' 회원 모임.

논산시의 '기부 천사'로 불리는 이성래(51·사진 오른쪽)씨가 아내 얘기를 꺼내자 장내가 숙연해졌다.

이씨의 아내 최상의(46·왼쪽)씨는 3년 전 위암 진단을 받은 뒤 위 절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씨는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기부 선물'을 하기로 했다"면서

"아내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논산 강경읍에서 작은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이씨는 2005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 상당 쌀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14년에 3000만원, 지난해 또다시 2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선뜻 내놓았다.

지금까지 이씨가 낸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2억원에 달한다.

이 공로로 그는 올해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공동 주관하는 50회 청룡봉사상 인상(仁賞)을 받았다.

 

이씨의 아내 최씨는 남편의 기부에 잔소리 한 번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남편이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돈을 모으는 족족 기부하는 바람에 이 부부는 전셋집을 전전하다가

5년 전에야 처음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아내는 그림자처럼 남편의 기부를 도왔다.

    

최씨는 지난 6일 기부 약정서를 쓰고 남편과 함께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부부 회원은 전국 75번째라고 한다.

이씨는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은 고마운 아내 이름으로 기부하면

아내가 더 기뻐할 것 같았다"고 했다.

최씨는 "내 이름으로 기부까지 해줄 줄은 몰랐다"

"23년 결혼생활 동안 가장 값진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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