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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축제
제목 빨간 산타들 - 5회 아너 소사이어티 총회 날짜 2014.11.12 22:31
글쓴이 운영자 조회 863

?빨간 복장의 산타들을 만날 계절이 다가 옵니다.

이 땅에

상업주의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의 사랑의 산타들이 모이면

이 사회는 더 밝아지고 희망이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가꾸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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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사람들 모여 기부 문화 바꿔야"

5회 아너 소사이어티 총회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들이

11일 한자리에 모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5회 아너 소사이어티 총회를 열고,고추월(76) 제주 월자포장 회장과 문은수(50) 문치과병원장에게 '올해의 아너' 대상(大賞)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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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총회 참석자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태경 기자

여성 기업인 출신인 고 회장은 2003년부터 10년간 2억63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노점에서 과일 장사를 하는 아버지를 돕느라 중학교만 간신히 나왔다.

고 회장은 "먹고살기 바빠 공부를 못 한 게 평생의 한"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6년 제주여중·고에 "학생이 돈이 없어 공부를 못 하는 것만큼 가슴 아픈 일은 없다"며

1억원을 기부해 나누는 삶을 시작했다.

2006년엔 아버지가 간이식 수술을 받을 돈이 없다는 제주의 한 여고생 소식을 듣고

수술비 10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어려운 사람을 도왔다.

제주도민들은 고 회장을

'제주 베풂의 상징'인 조선시대 여성 대상(大商) 김만덕에 비유하기도 한다.

문은수 원장은 충남 지역 부자 8명을 아너 소사이어티에 들어가게 한 '아너 전도사'다.

그는 "나누는 사람이 함께 모여 기부 문화를 바꿔야 할 때"라면서

"내년엔 아내도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죽은 막내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기부한 김정리(72) 할머니,

부산에서 5명의 신규 아너 회원을 추천한 박성진(51) 에스제이탱커 대표이사는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모임엔 120여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80여명의 회원 가족이 참석했다.

모임 주제는 '얼마나 아름다운 家'.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문 대표자들이 모였다'는 의미다.

2008년 6명으로 시작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현재 회원 수가 617명이다.

?이 중 부부나 부모·자식 등 50가족이 1억원 이상 기부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기부가 일상에서 자연스레 퍼지고 튼튼한 기부층을 다지려면

각 가정에서부터 기부 문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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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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